첫 연구과제로 ‘5G 단말 효율 향상 위한 안테나 성능 개선’ 선정
SK텔레콤, 25일 ‘5G 단말 기술 규격서’ 배포… 5G 스마트폰 개발 가속화 전망[이데일리 김현아 기자] SK텔레콤(대표이사 사장 박정호)과 포항공과대학(POSTECH, 총장 김도연)과 ‘5G 분야 신기술 연구·개발 산학협력’ MOU를 체결했다.
SK텔레콤과 POSTECH은 이번 협력 첫 연구과제로 ‘5G 단말 성능 향상을 위한 안테나 개선 연구’를 선정했다.
이 기술은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잡는 방식, 고개를 돌리는 방향 등 주변 환경 변화에 맞춰 안테나 성능을 최적화한다. 또, 데이터 전송 속도 및 품질, 배터리 효율도 향상시킨다.
SK텔레콤과 POSTECH이 이 기술 고도화에 손을 잡은 이유는 5G에 활용될 28GHz 대역의 전파 손실률이 높기 때문이다. 고주파 대역일수록 전파의 직진성이 강한데, 28GHz 대역은 초고주파 대역으로 분류된다.
아울러 SK텔레콤과 POSTECH은 5G 단말의 초고속 · 초고화질 · 대용량 미디어 서비스 품질도 함께 높여나갈 계획이다.
SK텔레콤 박종관 네트워크기술원장은 “이번 POSTECH과 협력이 5G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고객 체감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
POSTECH 김형섭 산학협력단장은 “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이 향후 5G 단말 분야 원천 기술 개발을 주도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”이라고 밝혔다.
‘5G 단말 기술 규격서’에는 SK텔레콤 네트워크에서 단말을 이용하기 위해 최적화된 규격과 품질 기준 등이 담겨 있다. 구체적으로 ▲ 3GPP 국제 표준화 회의에서 승인한 ‘5G 단독 기술 규격(Standalone)’ 및 ‘5G-LTE 연동 기술 규격(Non-standalone)’ ▲3.5GHz · 28GHz 대역 무선 주파수 기술 규격 ▲5G 데이터 보안 기술 규격 등이 포함되어 있다.
SK텔레콤은 5G 주파수 경매가 완료되고, ‘5G 단말 기술 규격서’가 배포됨에 따라 5G 단말 개발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.
김현아 (chaos@edaily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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